나이가 들면서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어른들이 많으신데, 보통 한방병원이나 신경외과에서 물리치료 및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동의보감에서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한방요리 두 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경통에 좋은 한방요리
엄나무 오리탕
●신경통은 신경 순환이 원활히 잘 되지 않아 통증이 오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오리는 마음을 편하게 해 줄 뿐 아니라, 피와 체액을 맑고 깨끗하게 해 주어 신경 순환에 도움이 되며, 심지어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어 많이 쓰입니다.
●엄나무는 한방에서 '해동피'라고 불려지며, 신경 순환과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주는 약재입니다.
●오가피는 근육을 튼튼하게 해 주며, 수족이 차가운 사람에게도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엄나무 오리탕 만드는 방법
1. 석 단 정도의 엄나무를 7시간가량 끓여줍니다.
2. 엄나무 끓인 물에 오리 한 마리, 오가피 50g, 장녹 50g을 넣고 2시간 정도 더 끓여주면 완성됩니다.
돼지고기 칡 수프
●돼지고기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영양육으로 각종 신경통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칡뿌리로 알려져 있는 갈근은 발한제, 해열제의 효능을 가진 약재로서 몸살과 감기를 비롯한 각종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어우러지면 훼손된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어깨 아픈 신경통, 허리 아픈 좌골신경통, 날씨의 영향으로 팔다리가 저리거나 허약한 데서 오는 신경통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돼지고기 칡 수프 재료
●칡가루 100g, 돼지고기 안심살 100g, 대추 10알, 생강과 소금 적당량
돼지고기 칡 수프 만드는 방법
1. 돼지고기 간 것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2. 물이 끓어오르면 칡가루, 대추, 생강 다진 것 1스푼, 소금 약간을 넣고 저어가면서 끓여주면 완성됩니다.
이상으로 신경통에 좋은 한방요리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생각 외로 한방요리는 일상생활의 요리처럼 복잡한 요리과정이 없는 것이 특징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재료를 적당량으로 조합하여 끓여만 주면 한방요리가 되니 혹여나 의학의 힘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한방요리로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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