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적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 암 진단 보험금 지급 여부

일상생활에서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은 후 초음파나 CT촬영 검사로 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수술이 겁이 나서 포기했거나, 혹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당사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병리학적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 암 진단 보험금 지급 여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병리학적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 암 진단 보험금 지급 여부

암 진단과 병리학적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

●암의 진단 확정은 해부 병리 또는 임상 병리의 전문 의사 자격증을 가진 자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조직검사, 미세바늘 흡인 검사, 또는 혈액검사에 대한 현미경 소견을 기초로 해야 합니다.

 

●단 여기서 말하는 방법에 의한 암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피보험자가 암 등으로 진단을 받거나 치료를 받은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 기록 또는 증거에 의하여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병리학적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란 종양이 채취하기 어려운 신체부위에 위치하여 조직 채취가 불가능한 경우나, 환자가 이미 사망하여 조직을 채취할 수 없는 경우 등을 의미합니다.

 

 

 

초음파나 CT촬영 등을 통한 암 진단 시 보험금 의문 상황 예시

●질문 : 김 씨는 배 아래쪽이 거북한 증상이 계속되자 2021년 5월 10일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난소에 10cm가 넘는 종괴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김 씨는 같은 달 19일, 다른 병원에서 컴퓨터 단층촬영(CT촬영) 검사를 받았으며, 의사로부터 악성종양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수술 날짜도 잡았으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포기했으며, 2021년 7월 난소암 의증으로 사망했습니다. 김 씨가 암보험에 가입하면서 가족을 피보험자로 지정한 경우, 김 씨의 가족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까?

 

●답변 : 김 씨의 가족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음파나 CT촬영을 통한 암 진단 시 보험금 의문 상황 해석

●난소암은 개복 수술을 통해서만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데, 위 상황과 같이 환자가 수술을 거부한 경우나 환자가 사망한 경우는 병리학적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임상학적 방법에 따라 암 진단 확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임상학적 방법에 의한 암 진단 확정은 초음파 검사와 CT촬영 검사, MRI 촬영 검사 등의 자료를 통해 악성종양의 존재가 확인되었는지 여부, 건강 상태나 증세가 같은 암을 진단받은 환자와 유사한 점이 있는지의 여부, 기타 의료진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집니다.

 

●위 상황의 경우 김 씨는 초음파 검사와 CT촬영 검사에서 난소의 악성종양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은 점, 사망진단서를 발급한 의사가 김 씨의 사망 원인으로 난소암 의증을 기재한 점, 2021년 5월 진단을 받은 이후 신체 변화와 증상이 다른 난소암 환자와 유사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임상학적 방법으로 난소암 진단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김 씨의 가족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병리학적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 암 진단 보험금 지급 여부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일반인들의 경우 꼭 환부를 절개하여 관련 악성종양을 떼어내고 의사로부터 확진을 받아야 보험금을 받는 줄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을 토대로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좌측 하단의 ♡ 한번 눌러주시고, 필요하신 분들께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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