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보험은 가입한 날부터 보험기간이 시작되는데, 암보험의 경우 보장 개시일이라는 것이 있어 암 진단을 받아도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암보험의 보장개시일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암보험의 보장개시일이 중요한 이유
암보험 보장 개시일에 대한 설명
●암보험의 경우 보장 개시일이 별도로 정해져 있는데, 보험 약관에 따르면 피보험자는 보험에 가입한 날로부터 90일이 지난 후에 암을 진단받은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장 개시일 전에 암을 진단받은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으며, 다만 진단받은 질병이 암이 아니라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갑상선 암 등인 경우에는 보험에 가입한 날로부터 바로 보장개시일이 시작됩니다.
●보험상품에 따라서는 보장 개시일 이후에 암 진단을 받더라도 보험에 가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금을 일부만 지급하기도 합니다.
암보험 보장개시일 때문에 진단금을 받지 못한 상황 예시
●질문 : 김 씨는 암보험에 가입한 지 1주일 후 회사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본 의사는 김 씨에게 폐암이 의심된다면서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습니다. 1개월 후 추가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김 씨는 폐암을 진단받았습니다. 김 씨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까?
●답변 : 김 씨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으며, 대신 그때까지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암보험 보장개시일과 진단금에 대한 설명
●일반적으로 보험은 가입한 날(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제1회 보험료를 지급한 날)로부터 보험기간이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김 씨가 3월 1일에 실손보험에 가입을 했는데 그다음 날인 3월 2일에 골프를 치다가 갈비뼈가 부러진 경우 이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보험의 경우 보장개시일이 가입한 날로부터 90일이 지난 후에 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 씨가 3월 1일에 암보험에 가입했다면 가입한 날로부터 90일이 지난 다음날인 5월 30일부터 보장개시일이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보험 상품에 따라서는 보장 개시일 이후에 암 진단을 받더라도 보험에 가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금을 일부만 지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김 씨가 보험에 가입한 지 1년이 되기 전에 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보험금의 50%를 지급하고, 가입한 지 1년이 지난 후 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보험금을 100%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보험 약관에서는 피보험자가 보장 개시일 이전에 암을 진단받은 경우 해담 보험을 무효로 하고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 씨는 보험회사로부터 그때까지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반환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암보험의 보장개시일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현대인들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암'이라는 질병이 더 쉽고 빠르게 찾아올 확률이 높아진 만큼 자신의 몸을 한층 더 아끼도록 노력하고, 더불어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큰 질병에 대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본인에게 맞는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좌측 하단의 ♡ 한번 눌러주시고, 필요하신 분들께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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