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종 진단 시 암 보험금 지급 여부

성인이 된 후 일정 나이가 되면 국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게 되는데, 이때 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는 확률이 높은 편이며, 간혹 직장유암종이라는 진단이 내려지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암종 진단 시 암 보험금 지급 여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암종 진단 시 암 보험금 지급 여부

유암종

●유암종이란 장기의 점막에서 자라는 신경내분비종양의 일종으로, 주로 위와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에서 발견됩니다.

 

●유암종을 암으로 진단하는 의사도 있지만, 경계성종양이나 양성종양으로 진단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유암종은 진단 기준이 확실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보험사와의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보험회사는 유암종이 경계성종양에 해당할 뿐 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일반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보험회사와 달리 유암종의 크기가 작더라도 이는 경계성종양이 아니라 암이라고 보았습니다.

 

●법원의 위와 같이 보는 근거로 세계 보건기구(WHO)의 2010년 제10차 개정 국제 질병분류(ICD)는 직장유암종을 악성과 경계성종양으로 구분하지 안혹 모두 악성으로 분류하고 있는 점, 1cm 미만의 작은 직장유암종도 잠재적으로 악성의 경과를 보일 여지가 있어 점차 암으로 분류되는 추세에 있는 점 등을 제시했습니다.

 

 

 

유암종 진단으로 인한 암 보험금 분쟁 상황 예시

●질문 : 김 씨는 새해를 맞이한 기념으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직장 내시경 결과 직장에서 용종이 발견되어 용종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제거한 용종을 검사한 결과 유암종이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김 씨는 보험회사에 암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김 씨의 병은 암이 아니라면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답변 : 김 씨는 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암종 진단으로 인한 암 보험금 분쟁 상황 해석

●일반적으로 암보험상품은 약관에서 악성종양(암)과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제자리암이나 경계성종양으로 진단받을 경우 암 보험금에 비하여 지급되는 보험금이 적습니다. 이유로는 제자리암이나 경계성종양이 암에 비하여 위험도가 낮으며 치료가 쉽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위 상황에서 볼 때 김 씨는 직장유암종에 대하여 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데, 만약 보험회사가 소액암 보험금만을 지급하려고 한다면 조직 검사 결과지를 제시하면서 암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면 됩니다. 

 

●한편, 보험회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는 경우 보험회사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보험회사의 요구에 의하여 자료를 모두 제출할 경우 추후 보험회사와의 다툼에서 불리해질 수 있으니 이러한 경우에는 미리 보험 전문가나, 보험 관련 손해사정인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으로 유암종 진단 시 암 보험금 지급 여부에 대하여 간단한 상황 예시와 함께 알아보았는데, 이와 같은 진단을 받으시게 되면 말씀드린 대로 보험사와의 분쟁이 자주 일어나는 진단이니 만큼, 보험전문가나 보험 관련 손해사정인에게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다시 한번 권해드립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좌측 하단의 ♡ 한번 눌러주시고, 필요하신 분들께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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