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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반려견이 엉덩이를 바닥에 문지르는 이유

by 준이 2022. 1. 7.

반려견이 엉덩이를 바닥에 문지르는 이유

보통 개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문지르는 행동은 항문이 가려울 때 행하는 전형적인 행동인데 오늘은 반려견이 엉덩이를 바닥에 문지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반려견이 때로는 꼬리 아랫부분을 갑자기 물어뜯는 행동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질환으로 병원에서는 항문소양증이라고 한다. 항문소양증의 첫째 원인은 항문 양옆에 위치한 주머니인 항문낭이 부어있기 때문인데 대부분 기생충이 원인이다.

 

갯과에 속한 동물들은 항문낭에서 페로몬이 매우 풍부한 액체물질을 분비하는데, 페로몬은 종마다 가지고 있는 특유의 휘발성 물질로 텃세권의 표시나 번식 그리고 소통과 같은 상호작용에 관여한다. 항문낭이 부어오르면 역한 냄새를 풍기는 진갈색 액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체내에 기생충이 있을 경우 하얗고 작은 알갱이들도 함께 내보낸다. 이 알갱이들이 바로 개조충의 알이다. 하지만 기생충이 있다고 해서 늘 알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항문낭이 붓는 원인으로는 기생충 외에도 박테리아의 감염이나 변비로 인한 항문의 염증 혹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의 접촉이나 음식물 알레르기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판단은 동물병원에 가서 수의사에게 진단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항문낭이 붓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기생충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1년에 4번 정도 수의사나 미용사를 찾아 항문낭을 짜주기를 권하는데 항문낭 짜주는 것은 사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우리 같은 일반 견주들도 할 수 있다.

 

참고로 필자는 책에서 보고 배운 대로 미용사를 찾아가서 부탁했더니 싫은 소리를  들은 후로 직접 연습해서 관리해주고 있다. 혹여나 비위가 약한 분이나 의지가 약한 분은 미용샵은 제외하고, 그냥 병원에 데려가서 관리받으시길 권장한다. (미용사분들은 책에서 알려준 것처럼 전문지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미용만 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개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문지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선 개조충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 구충제를 먹여본다. 며칠이 지나도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 동물병원을 찾아가도록 한다. 만약 집에서 다른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전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함께 구충제를 먹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주변에 벼룩이 있을 만한 장소나 동물들이 있다면 반드시 벼룩부터 처지 해야 하는데, 항문 주변과 털 속에 붙어 기생충의 알을 먹고사는 벼룩이 개조충을 옮기기 때문이다. 혀로 털을 핥다가 벼룩을 삼키는 것만으로도 개조충은 장 속에 자신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아이가 아프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부모는 여기저기 물어보고 공부하고 가정에서 부모가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려고 노력한다. 지금 댁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견이나 고양이가 본인들의 아기라고 생각하고 혹은 정말 '반려동물'이라 여기면서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이라면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공부하고 실천해가며 관리해주는 것이 진정 그들을 아껴주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상으로 반려견이 엉덩이를 바닥에 문지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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