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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반려견 귀 청소의 올바른 방법과 요령

by 준이 2022. 1. 5.

반려견 귀 청소의 올바른 방법과 요령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맡아보았을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귀에서 나는 꼬랑꼬랑한 냄새 때문에 귀 청소를 해준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반려견 귀 청소의 올바른 방법과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본인이 키우는 반려견의 귓속을 말끔히 청소해주고 싶을 때 누구나 면봉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면봉의 끝이 부드러운 솜으로 되어있고 고막까지는 닿지 않을 정도로 면봉의 길이가 짧아 귓속의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도 그랬었다. 하지만 아기라 부르는 우리 반려견을 위해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결과 개의 귀를 면봉으로 청소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은 개의 해부학적 구조를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해 주었다.

 

 

 

귓구멍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인 외이도는 사람의 경우 S자 형태로 관의 길이가 짧고 수평적인 반면, 개의 외이도는 사람에 비해 좁고 긴 L자 형태로 외이도의 연골 부위까지는 수직으로 내려가다가 뼈 부위부터 고막까지는 수평으로 나있다. 따라서 면봉을 귓속으로 집어넣을 경우 귓구멍 속에 낀 귀지나 털, 비듬, 먼지 등이 면봉에 묻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더 밑으로 밀려 내려가 오히려 청소를 방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또 면봉으로 인해 연약한 외이도의 점막에 자극이 가해져 손상될 수 있으며, 만약 개가 갑작스럽게 몸을 움직이기라도 한다면 자칫 더 큰 상처를 입힐 수도 있는 것이다.

 

모시고 사는 반려견님들의 귀 청소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귀 세정제'를 사용하실 것을 권해드린다. 용기 끝을 귓속에 넣고 몇 방을 넣어준 후, 연골이 느껴지는 부위를 손으로 비벼주면서 용액이 겉으로 올라오도록 하는데, 이때 밖으로 나온 지저분한 분비물들을 솜이나 멸균 거즈로 깨끗이 닦아주면 된다. 개가 귀를 털면 자연히 나머지 세정제도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잔여 세정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다.

 

 

 

귀 청소를 해줄 때 귀 구멍으로 가기 전에 주름진 곳이나 연골에 가죽만 덮인 부분도 솜이나 멸균 거즈로 깨끗이 닦아주길 권장해 드린다. 혹여나 셰퍼드나 로트와일러처럼 원래 귀지가 많은 종이나 코커스패니얼 등과 같이 귀가 길어 아래로 처진 종을 기르시는 견주분이 계신다면, 이 친구들은 다른 종 들보다 귀에 통풍이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귀지를 밖으로 배출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귀 청소를 자주 해줄 필요가 있다.

 

필자도 처음에는 면봉으로 귀 청소를 하던 때가 있었다. 당연히 인터넷에도 강아지용 면봉을 팔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면봉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려견이라는 친구에 대해서 하나씩 공부하면서 사소한 것까지 우리와는 너무도 다르고, 조금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함께하는 반려견과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낼 수 있도록 주인 된 입장에서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옆에 있는 친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알아가는 것이 올바른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상으로 반려견 귀 청소의 올바른 방법과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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