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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개가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

by 준이 2022. 3. 24.

개가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

개를 키우다 보면 본인의 반려견이 자신과 가족들을 구분하고, 낯선 사람과 방문객을 구분하고, 주인과 적대적인 사람인지, 친한 사람인지 구분하는 능력에 가끔씩 놀라곤 하는데, 오늘은 개가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개의 뛰어난 후각 능력이 발달된 과정

●인간과 같은 영장류는 진화 과정 속에서 시각의 발달과 더불어 후각기능은 쇠퇴하게 되었다. 사물을 눈으로 식별하는 능력은 우수해졌지만, 냄새를 식별하는 능력은 반대로 퇴화한 것이다.

 

●이와 반대로 개는 색깔을 구분해내는 시각적 능력이 발달하지 못한 대신 후각적 능력이 진화 과정 속에서 연마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후각이 발달한 개는 시각보다는 냄새로 사람을 식별한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땀 속에 포함되어 있는 휘발성 지방산을 감지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한다. 코 내부의 냄새 감지 센서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아주 미약한 냄새라도 식별할 수 있으며, 거의 정확하게 그 냄새를 구별해 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개가 후각으로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

●개는 자신의 주인의 냄새에 가장 집착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반려견이 혼자 집을 지켜야 할 때 가족의 냄새가 밴 옷이나 물건을 두고 나가면 훨씬 차분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키우는 개가 좋아하는 사람의 냄새를 맡으면 안심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남자를 경계하거나 아이들을 싫어하는 개도 있다. 대부분 여자 혼자 개를 키우는 경우로서, 남자나 아이들을 접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인데, 자신이 알지 못하는 남자나 아이들의 냄새에 경계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호기심이 강한 개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상대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활발하게 맡으며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으려고 한다. 또한 이전에 만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같은 냄새를 다시 맡았을 때 그 냄새의 정보를 오랫동안 기억한다.

 

 

 

개의 뛰어난 후각을 입증하는 여러 가지 사례들

인간의 1억 배라고 추정되는 개의 후각은 사냥할 때는 물론, 경찰견, 마약탐지견, 재해 구조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암세포의 경우 특수한 냄새를 내는 화학물질을 합성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개의 후각을 이용해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식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영국의 한 연구 기관에서 방광암 환자와 일반인의 오줌 샘플을 이용해 실험한 결과 41%의 확률로 암 환자의 오줌 샘플을 식별할 수 있었다고 한다.

 

●키우던 개 덕분에 주인의 암이 조기 발견된 사례도 있다. 이전부터 주인의 몸 한 부분에만 유독 집착하며 냄새를 맡는 개의 행동을 의아하게 생각한 주인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그 결과 개가 냄새를 맡던 부근에서 피부암이 진행 중이었다는 보고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료 클리닉의 보고에 따르면, 암 환자가 내뱉는 숨을 냄새로 식별하도록 훈련받은 개는 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식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인슐린 치료 중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당뇨병을 앓는 주인이 저혈당 발작을 일으킬 경우 키우던 개의 70%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다. 저혈당 상태를 보일 때의 땀에는 미량의 카테콜아민(부신피질, 교감신경, 뇌세포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등의 총칭)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냄새를 개가 인지하고 보이는 행동으로 추정된다. 

 

이상으로 개가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과 개의 뛰어난 후각에 대해서 입증된 몇 가지 사례들을 알아보았는데, 질병의 조기 발견에 개의 후각 능력을 활용하는 것은 이리저리 상상만 해 보아도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위의 사례들처럼 질병이 생기면 안 되겠지만, 함께하는 반려견을 정성스럽게 돌보아주면 뜻하지 않게 은혜를 갚을 기회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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