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에 대한 설명

심장사상충에 대한 설명

심장사상충은 개의 심장에 국수가닥 같은 성충이 기생하는 질병인데, 성충의 수가 많으면 심장이 잘 움직이지 않게 되어 즉사하기도 한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개의 체내에 있는 성충은 미크로 필라리아라고 하는 작은 자충을 혈액 속에 방출한다. 모기가 감염견의 피를 빨면 이 자충이 모기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그 모기가 다른 개의 피부를 찌르면 모기의 체내에서 조금 성장한 감염 유충이 개의 피하로 들어가 반년에 걸쳐 성장해 다시 심장에 기생하게 된다.

 

 

 

예전에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정말 많은 수의 개들이 목숨을 잃었었는데, 간혹 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개를 동물병원으로 급히 데려가면 의사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위독한 개의 경정맥에 가늘고 긴 겸자를 넣어서 심장의 벌레를 직접 낚아 올리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 수술은 손으로 하기 때문에 숙련이 필요한 고도의 작업이다. 하지만 능란하게 재빨리 떼어내면 그때까지 들려오던 심장사상충 감염견 특유의 심장소리가 사라지고 심장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와 체력도 회복한다. 

 

 

 

최근에는 하수 정비를 통해 모기의 발생이 대폭 줄어듦과 동시에 심장사상충에 걸린 개도 줄었다. 벼농사가 많은 지역이라도 개에게 심장사상충의 예방 접종을 하면, 심장사상충을 가진 모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모기가 있어도 유행하지 않게 되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심장사상충 때문에 위독한 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죽을병은 많지만 심장사상충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먹는 약뿐만 아니라 바르는 약도 있으니 키우는 반려견이 이상이 있건 없건 예방접종과 주기적인 수의사에 진료와 상담은 필수인 것이다.

 

이상으로 심장사상충에 대하여 설명해드렸는데,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좌측 하단의 '♡'좋아요 한번 눌러주시고, 필요하신 분들께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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