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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반려견 산책시 주의사항(풀 먹는 개)

by 준이 2022. 2. 8.

반려견 산책시 주의사항(풀 먹는 개)

인터넷이나 지인들의 반려견에 대해서 얘기하다 보면 개나 고양이가 풀을 먹는 행동에 대해 자주 묻고는 하는데, 이들이 풀을 먹는 이유는 크게, 주로 좋아서 먹는 경우와 속 쓰림을 해소하기 위해 먹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좋아서 먹는 경우라도, 원래 육식동물의 위장은 식물을 소화할 수 없으니 안전한 풀을 조금 먹는 정도는 괜찮지만 본인이 강렬하게 풀을 먹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문제는 속 쓰림을 해소하기 위해 먹는 경우이다. 자연계에서는 작은 동물을 사냥해서 잡아먹는데, 모피 등의 소화하기 힘든 것들이 위에 쌓이게 되면 이럴 경우 구토로 한 번에 배출하면 다행인데 간혹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 개는 일부러 소화하기 힘든 풀을 섭취해 속 쓰림을 증폭시켜 토한다.

 

 


하지만 사람이 키우면서 정해진 음식만 받아먹던 개가 풀을 먹는다는 것은 위염이나 위 내 이물질 등 무엇인가 트러블이 있고, 그 트러블을 해결하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오식한 자잘한 이물질을 풀과 함께 토해내는 경우도 있고, 풀만 토하는 경우도 있다. 구토 횟수가 많거나 동시에 식욕부진 혹은 설사 등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속 쓰림을 일으키는 질병은 의외로 많아서 사소한 위염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중증질환인 경우도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또 아무 풀이나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그 개와의 궁합이 나쁘다면 독이 없는 풀이라도 위장을 아프게 할 수 있다. 독초라고까지는 할 수 없어도, 식용이 불가능한 자극성 풀도 있다. 주변에서 돋아나는 잡초의 품종과 안전성을 전부 조사할 수도 없으므로 길가의 풀을 씹는 버릇이 있는 개는 풀숲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좋아서 먹든 문제가 있어서 먹든 먹으면 안 되는 풀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만큼 개는 현명하지 않다.

주택지나 시가지라면 제초제가 뿌려져 있을 수도 있으니 산책하면서 풀숲에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제초제는 뿌린 직후에는 알 수 없고, 한참 후 잡초가 마르기 시작하면 그제야 뭔가 뿌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초제 살포 사실을 알면 주인도 경계하겠지만 주인이 알기 전에 이미 먹어서 중독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치사량이 될 만큼 많은 풀을 먹는 일은 좀처럼 없지만 위험한 상태에 빠지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이런 위험 때문이라도 산책 후 갑작스럽게 이상을 호소하지 않는지 항상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반려견 산책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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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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