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정보

올바른 반려견 배변 훈련 방법

by 준이 2021. 12. 20.

올바른 반려견 배변 훈련 방법

보통의 견주분들은 반려견이 부엌 바닥이나 거실의 카펫 또는 아이가 자는 방의 침대 밑에 '실례'를 한 경우, 즉시 용변을 본 곳에 데리고 가서 냄새를 맡게 한 후 다시는 그 자리에 용변을 보지 못하도록 혼내고 꾸짖는다. 이것은 정말 잘못된 방법이다. 필자의 글을 읽는 분은 앞으로 절대 배변과 관련하여 혼내시거나 벌을 주고 체벌하는 행위를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오늘은 반려견 배변 훈련 시 혼내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우리 반려견들의 배변 행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말씀드려본다. 반려견에게 배변 훈련을 시키기 위해 가하는 이 같은 체벌은 별로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 해롭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유형의 체벌 방식이 많은 견주분들에게 보편화되어있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유는, 매우 단순한 오해이다. 즉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이라면 개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일차원적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된다.

 

 

 

본래 잡식동물(?)인 개는 어려서부터 본능적으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대변을 먹으며, 더 자라서는 다른 개들의 대변까지도 먹기도 한다. 이는 개가 다른 개들의 배설물 냄새 맡는 것을 좋아하는 생리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같은 행위가 성(性)의 차이와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하는 방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배설물에 코를 박고 체벌하거나 꾸짖는 행위는 우리 반려견들에게 그다지 교육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든 훈련과 마찬가지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아주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반려견 또한 용변을 오래 참는 것은 생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집에서 일어나는 배변활동은 그 나이에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집 안에 실수한 것을 발견한 경우, 이 반려견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모르는 척해야 한다. 절대 화난 내색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반려견을 데리고 나가 산책시킨 후, 다른 방에 반려견을 격리시키고 반려견이 보지 않는 곳에서 배설물을 치워준다. 집 안에서 반려견이 한자리에서 빙빙 돌다 웅크리는 것을 보면 그때 '안 돼!'라고 소리쳐서 제지하고 마당이나 골목길, 혹은 용변을 보게 해야 할 적당한 장소로 옮겨준다. 볼일을 마치면 즉시 활짝 웃으며 쓰다듬어 칭찬해 준다. 훈련 및 학습들과 마찬가지로 상을 주는 것이 벌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한 말씀 덧붙이자면 우리 반려견들이 배변훈련 중 만약 잘못된 체벌이나 호통 또는 꾸짖음이 가해지면, 반려견은 여러분이 내는 화와 자신의 용변, 그리고 체벌이라는 결과물을 서로 연관 지어 생각할 위험성이 크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반려견들은 여러분들이 없을 때 용변을 본 후 보이지 않는 곳에 용변을 감추려 하거나 심지어 먹어버리기까지 하는 상황이 생긴다.

 

'개'라고 쓰고 반려견이라 부르며 아기라고 이름 지어주는 우리의 반려견들을 잘못된 방법으로 훈련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아이들의 지극히 정상적인 배변활동을 교육 없이 패드만 달랑 깔아주고 그곳에 일을 보기만을 바라는 것은 아닌지 한번 되짚어보며, 그 시간에 차라리 유튜브나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는 훈련법을 견주분이 먼저 공부하고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지 생각해 본다. 이상으로 반려견 배변 훈련 시 혼내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반려견의 배변체크를 해야 하는 이유

 

반려견의 배변체크를 해야 하는 이유

반려견의 배변 체크를 해야 하는 이유 인간 의학의 역사에서도 오줌과 변의 검사는 오래전부터 주목받아 왔는데, 고도의 검사방법이나 지식이 없을 당시에는 눈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정

redcross2509.tistory.com

 

 

for google♡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