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훈련 시 주의할 점

강아지 훈련 시 주의할 점

보통 반려견이 실수를 할 경우 신문지나 수건, 혹은 몽둥이로 체벌을 하거나 훈계를 하는 경우가 너무도 흔하다.

반려견의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낳은 결과이다.

 

 

 

'개'라는 동물을 야단치기 위해 매를 드는 것은 매우 즉흥적이고 무의식적인 행위로 누구나 흔히 사용하는 체벌인 것은 알고 있다. 매는 신체 일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에 손으로 때릴 때보다 죄책감이 덜하다고 느끼거나, 개도 매 든 사람을 그다지 원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이 같은 생각은 개의 심리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잘못된 생각이다. 신문지나 몽둥이를 들든 들지 않든, 개는 자신을 향한 체벌이 행위를 가하는 여러분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러분이 체벌을 가할 때의 고유한 목소리 톤과 분위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체벌 자체보다는 체벌을 가하는 당시의 상황이 개에게는 더 중요한 것이다.

 

 

 

개는 신체 일부분을 특정 상황과 연관시키지 못하는 대신, 여러분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보다 잘 파악하기 위해 여러분의 표정과 몸짓 등 전반적인 분위기에 주목된다.

올바른 훈계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체벌이 개에게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체벌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만 행하되 매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개는 사람이 자신에게서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체벌이 효과를 보려면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초기에 일관되게 벌을 주어야 한다. 이때에도 때리는 것보다 말로 제재를 가하는 것이 더 좋다. 단호하면서도 크고 힘찬 목소리로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이 등이나 엉덩이를 때리는 것보다 훨씬 효과 적이다.

 

 

 

얼굴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짓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절대로 개가 겁먹을 정도가 돼서는 안 된다. 야단을 칠 때 개와 눈을 마주치지 말고 등에 시선을 고정하도록 하여 일체 개와의 접촉을 피하고 한동안 모르는 척하는 것도 벌을 주는 방법의 하나이다. 개가 깨물려고 하면 가볍게 코를 한 번 때려주거나 뒷덜미를 잡아 올리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성견에게 벌주는 최선의 방법은 케이지나 자기 집으로 보내버리는 것이다.

 

견주 되는 분이 원치 않는 행동을 하는 반려견에게 대처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싫어하는 행동을 한 후에 벌을 주는 것보다 하기 전에 제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소파에 올라가기 위해 견주분들께 뛰어오르면 뛰어오르기 전에 "안 돼!"라고 말하고 그 명령에 복종하면 칭찬을 해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견주분들이 꼭 명심해 주셨으면 하는 내용은 체벌보다는 보상의 효과가 훨씬 더 오래가며,

훈련의 80프로 이상은 긍정적 보상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반려견 배변훈련 방법 - 규칙적인 식사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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