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정보

반려견 목줄을 해야 하는 이유

by 준이 2021. 12. 31.

반려견 목줄을 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마당이나 시골에서 키우는 개를 묶어놓고 키우거나 혹은 집안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외부 이동시 항상 목줄을 하는 것에 대하여 견주분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즈음 사회 분위기와 '개 물림 사고' 혹은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화합을 위해서라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한발 물러서서 지켜주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안전장치라 말해드리고 싶다. 오늘은 이런 목줄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목줄은 시골집 마당이나 공장 또는 주택의 마당에서 에서 평생 쇠줄에 묶여 불행하게 사는 개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여러분 중에서도 목줄을 맨 개는 마치 감옥에 갇힌 것과 다름없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견주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개와 함께 산책할 때의 목줄은 개를 올바르게 훈련시키기 위한 교육적 도구이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안전장치이기도 하다. 개도 자신이 자유를 빼앗겼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을 것이다.

 

하루 종일 집 안에만 있다가 주인과 함께 밖에 나간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입장을 바꾸어서 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혼자서는 가지 못하는 곳에 주인과 함께 가고 함께 노는 것보다 즐거운 일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개에게 목줄을 채워 준다는 것은 주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 즉 산책에 대한 예고이기도 하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죽을 때까지 한자리에 머물면서 집이나 공장을 지키는 개들이 아니라 이 글을 보는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에 대한 설명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필자도 한 곳에 갇혀 평생을 지내는 개들을 보면 그저 안쓰러울 뿐이니 말이다.

 

 

 

다시 반려견의 목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다. 보통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목줄로 산책을 많이 하는데 이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별로 권장하지 않는다. 줄의 길이가 몇 미터 더 길다고 해서 반려견이 더 많은 자유를 느끼지는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줄이 행인들의 발에 걸릴 우려가 있으며, 무엇보다 본인의 반려견에게 주인 옆에서 함께 걷는 법을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다. 몇 가지 알려드리자면 먼저 개에게 목줄을 하고 걷는 법, 다시 말해 줄을 당기지 않아도 견주분의 보폭에 맞추어 곁에서 함께 걷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걷는 법은 '이리 와!', '앉아!', '엎드려!'와 같은 기본적인 훈련에 속하며 특히 도시에서는 반드시 배워야 할 기초학습이다.

 

 

 

이렇게 해야만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반려견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목줄을 하면 줄을 통해 집 밖에서도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서열을 유지할 수 있어 오히려 개도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주인의 기분 상태도 줄을 통해 반려견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만약 줄을 팽팽하게 당기면 반려견은 자신의 주인이 긴장된 상태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제멋대로 돌아다니지 않을 것이다.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한 손에 줄을 쥔 채 함께 걸으며 집에서 하는 것처럼 말을 붙이고 장난을 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된다. 다만 늘 같은 길을 산책하는 것보다는 되도록 다른 길을 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필자는 먼저 보낸 딸이라 부르던 아이와 산책을 자주 하지 않았었다. 항상 후회되는 부분이라 지금 현재 키우고 있는 유기견 출신의 믹스견 두 마리는 시간이 나면 최대한 함께 나가려고 노력한다. 저녁시간 때 아파트 놀이터 주위를 보면 주인들이 크지 않는 반려견들의 뒤를 줄 하나에 의지해 정신없이 끌려다는 것을 보고 언젠가 한번 목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아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오늘에서야 포스팅을 해본다. 몇 번 말한 내용이지만 아무리 사랑스럽고 아기라 부를 수 있는 반려견이더라도, '개'라는 동물은 먼저 훈련으로 다루어져야 하는 동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반려견의 목줄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반려견 산책시 유의사항

 

반려견 산책시 유의사항

반려견 산책시 유의사항 훈련을 잘 받은 반려견과는 우아한 산책이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개떼처럼 돌진하는 반려견이 대부분이므로, 이로 인한 트러블로 병원을 찾은 반려견들이 생각보다

redcross2509.tistory.com

 

for google♡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