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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반려견 중성화 수술

by 준이 2022. 2. 2.

반려견 중성화 수술

개의 번식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수컷의 거세 수술(고환 척출)이나 암컷의 불임수술(난소와 자궁적출)을 하는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을 할 것을 추천한다. 앞번에 한번 이 주제를 다룬 적이 있는데, 일부분만 말씀을 드린 것 같아서 좀 더 세밀하게 말씀드려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의사나 반려견 전문가들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수술을 추천한다. 수술하면 불쌍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주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로 인해 훗날 더 큰 질환이 생겨 목숨이 걸린 위험한 수술을 해야 한다면 과연 어느 쪽이 더 불쌍할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물론 모든 개가 그러한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암컷은 특히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질병이 많다. 그래서 무슨 문제가 있을 때마다 '아, 이 녀석 중성화 수술을 안 시켰지, 축농 같은 게 있을지 모르겠는데,,'하며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발견이 늦으면 당연히 위험수위도 올라가게 된다.

 

 

 

중성화 수술은 마취되어 잠든 사이에 진행이 되고 마취에서 깨어난 후에도 별로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니 불쌍하다는 생각은 수술 전에 느끼는 감정일 뿐 막상 수술 후 회복실에 누워있는 본인의 반려견을 보면 뿌듯함마저 느낄 수도 있다. 간혹 지인들 중에는 '이아이는 운명의 선물인데, 굳이 건강한 몸에 칼을 대고 싶지 않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병에 걸릴 위험성을 충분히 알면서도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주변의 지인이나 혹은 수의사가 강제로 수술을 시킬 수도 없고 그렇게 까지 생각한다면 뭐라고 권할 입장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만에 하나 병에 걸렸을 때 겪게 될 깊은 후회와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심각하게 이 수술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강아지 때부터 이상 징후를 보인다면 조기 중성화 수술을 강하게 권하는 경우가 있다. 그중 흔한 것이 수컷에게 보이는

'잠복고환'이다. 원래 고환은 갓 태어났을 때는 체내에 있다가 1개월쯤 지나면서 내려와 쌍 경부를 지나 주머니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간혹 고환이 도중에 걸려 멈추기도 한다. 원래대로라면 외부에 대롱대롱 달려 시원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체내에서 따뜻하게 몇 년을 보내면 '종양'이 되는 것이다. 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전이, 호르몬 이상 분비, 골수기능 저하 등이 발생하고, 증상에 따라서는 생명을 앗아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러니 고환이 제대로 주머니에 내려오지 않았다면(한쪽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수술시키도록 해야 한다.

 

 

 

또 수컷 특유의 거친 성격이 두드러진 개에게는 훈련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조기 중성화 수술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수술 전후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드물게 있기는 해도 성격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는 개라면 거세를 시도해볼 만하다. 하지만 거친 성격을 몇 년씩 방치한 채 나이 먹은 개는 중성화 수술을 해도 큰 효과가 없다고 한다. 나이를 먹어 성격이 정착된 후에는 방향을 수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암컷에게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유선에 돌기가 잡히거나 음부에서 고름이 배출되는 것이다. 유선에 돌기가 생기는 유선종양은 초기에 발견하면 부분 절제로 끝나지만, 이것이 진행되면 주위 유선으로까지 퍼지게 되고, 멀리 전이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유선 절제나 자궁 난소를 적출해야 하는데, 이때는 대게 건강도 좋지 않기 때문에 위험도도 커지게 된다. 또 고름이 심하게 고여 체내에서 자궁이 파열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쇼크 상태에 빠져 사망률이 높아진다. 유선종양은 발정 시 호르몬 자극에 의해 발생하기 쉬우므로, 건강이나 체력 면에서 봤을 때도 이 수술은 건강할 때 일찍 해주는 것이 좋다.

 

암컷과 수컷 모두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적어본다면, 장점으로는 수컷의 경우 마운팅이나 공격성 감소, 호르몬 과다분비에 의한 질병 감소가 있고, 암컷 역시 난소종양이나 자궁 축농증의 질병이 없어짐과 동시에 유선종양의 발생률이 줄어들게 되며 암컷 특유의 발정 시 생기는 뒤처리에서 해방될 수 있다.

단지 단점이라고 꼽을 만한 것은 새끼를 볼 수 없는 것이고, 주인의 관리가 부족할 경우 비만이 우려되는 정도이다.

 

미리 손을 쓰면 중고령 이후의 리스크가 대폭 줄어들게 되므로, 중성화 수술을 망설이는 사람은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한다. 어떤 주인이든 가능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그 설명에 동의할 수 있다면 개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선택을 해주는 견주가 되어주길 바란다. 이상으로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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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와 장점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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