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앉아 훈련방법

강아지 앉아 훈련방법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기본적으로 '앉아'나 '기다려'같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명령을 수행시키고 싶어 집니다. 이것은 단순히 명령의 수행이 아닌 주인에 대한 복종의 표시이기도 한데, 이와 관련하여 오늘은 강아지 앉아 훈련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종훈련의 기본 '앉아'

●개를 키우다 보면 생길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언제 어디서나 주인의 지시에 따라서 '앉아'나 '엎드려'같은 통제 명령을 따를 수 있도록 훈련시켜 놓아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간단한 명령인 '앉아'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개가 주인의 지시에 따라서 일단 '앉아'를 하게 되면 개의 주의가 주인에게 집중하게 되므로, '엎드려'나 '기다려'와 같은 그다음의 지시에도 잘 따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일단 어떠한 상황에서나 '앉아'를 한다는 것은 개가 주인의 통제에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복종훈련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반려견의 '앉아' 훈련 순서

1. 먼저 강아지가 교육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강아지의 코앞에서 간식을 위아래로 움직여 봅니다. 강아지가 간식을 향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훈련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동작을 확인하면(강아지가 간식을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뜻.) 간식을 잡은 손을 강아지의 코앞에 정지시켜서 집중하게 만듭니다.

 

2. 서 있는 강아지의 코앞에서부터 간식을 서서히 강아지 눈 쪽을 지나서 머리 뒤로 움직여 봅니다. 그러면 강아지는 간식을 먹으려고 코를 킁킁거리며 머리를 쳐들면서 자연히 제자리에 앉게 될 것입니다. 그때 간식을 잡은 손을 너무 높이 들면 강아지가 뛰어오를 수 있으니 손을 너무 높이 들어 올리지 않도록 합니다.

 

3. 강아지가 간식을 먹기 위해(사실은 간식이 머리 위에 있으므로 앉을 수밖에 없는 형태.) 앉자마자 바로 "옳지!", 혹은 "잘했어!"라고 칭찬하며 보상으로 간식을 줍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몇 번 연습을 해서 강아지가 앉는 동작에 익숙해지면, 이번에는 "앉아!"라고 명령을 하면서 같은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연습을 계속하면 앞으로 강아지는 주인이 '앉아'라고 명령하면 바로 앉게 되는 것입니다.

 

 

 

반려견 훈련 포인트

●하루에 5번 이상 강아지에게 '앉아'를 시키고, 강아지가 지시에 잘 따르면 칭찬해주고 가볍게 쓰다듬어 주거나 간식으로 보상을 해줍니다.

 

●차분하게 말을 잘 듣는 강아지를 기르는 비결은 매우 짧은 5초 이하의 훈련 타임을 매일 수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집 안의 여러 장소에서, 밖에서, 그리고 산책을 하는 도중에도 몇 번이고 이것을 진행합니다.

 

●저녁식사나 간식이나 장난감을 주고 싶을 때에도 "앉아!"를 하며 반복 훈련을 해주고, 쓰다듬거나 가볍게 두드리거나 칭찬해주고 싶을 때에도 "앉아!"를 주입시켜야 하며,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 전에도 "앉아!", 집안으로 들어갈 때에도 "앉아!"를 시킴으로써 수시로 반복 훈련을 해줌과 동시에 명령을 수행하면 칭찬이나 간식으로 보상해주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보상을 하기 전에 반드시 "앉아!"를 하도록 시킴으로써, 강아지는 그 지시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인의 지시에 따라서 '앉아'를 하면 언제나 내가 원하는 일을 하도록 해주거나 즐거운 일이 생기는구나 하고 이해한 강아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인의 지시를 받으면 즉시 '앉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아지 앉아 훈련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행동들

강아지에게 복종훈련의 기본인 '앉아'를 훈련시킴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행동들은 정말 많은데, '앉아'훈련 하나만 성공해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아래의 예시들처럼 정말 많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손님, 낯선 사람, 특히 어린이나 노인에게 뛰어오르거나 달려가서 부딪치는 행동 방지 가능.

 

●방문객이 오거나 밖에서 나는 소리에 심하게 짖는 행동 수정 가능.

 

●공원에서 주인의 허락 없이 앞으로 돌진하는 행동 수정 가능.

 

●차, 고양이, 닭, 어린이, 자전거, 다른 개 등, 다른 대상을 뒤쫓는 행동 방지 가능.

 

●사람이나 다른 개를 괴롭히거나 진행을 방해하는 행동 방지 가능.

 

●어린아이의 얼굴을 발로 긁거나 탁자 위에 뛰어오르는 등의 행동 방지 가능.

 

●산책을 가려고 할 때 흥분해서 날뛰는 행동 통제 가능.

 

이상으로 강아지 앉아 훈련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앉아' 훈련 한 가지만 성공해도 기본적인 통제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일차적으로는 다음 훈련으로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한편으로는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개 물림 사고'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반려견이라는 동물은 사람의 말을 이해한다기보다는 칭찬과 보상이라는 전제조건 하에 행동이 교정되고 훈련이 주입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인내력과 사랑으로 꾸준한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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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훈련 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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