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성 뇌출혈 진단 시 뇌출혈 진단금 지급 여부

뇌출혈  보험에 가입하신 분들의 경우 쓰러지면서 머리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아 보험금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외상성 뇌출혈 진단 시 뇌출혈 진단금 지급 여부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외상성 뇌출혈 진단 시 뇌출혈 진단금 지급 여부

보험에서는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뇌출혈만을 보장하며, 외상성 뇌출혈 등 다른 유형의 뇌출혈은 보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보험사에서 진단하는 뇌출혈과 외상성 뇌출혈

뇌출혈은 뇌의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질병으로, 뇌출혈이 발생하면 신경 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고, 호흡과 생명 유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치료 이후에도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험상품에서 뇌출혈 진단에 따른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의사로부터 지주막하 출혈, 뇌내출혈, 기타 비외상성두개내출혈 중 어느 하나를 진단받아야 하는데, 이들 질병은 진단코드가 각각 I60, I61, I62로 모두 영어 대문자 I로 시작합니다.

 

외부 충격에 의하여 뇌출혈이 발생하는 외상성 뇌출혈은 진단 코드가 S로 시작합니다. 즉, 진단 코드가 다르므로 외상성 뇌출혈의 경우 뇌출혈 진단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관련 상황 예시 및 해결 방법

● 질문 : 고혈압 환자인 김 씨는 최근 심한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어느 겨울날 출근길에 쓰러진 채로 발견되었고, 급히 응급실로 이송되어 수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 씨를 진단한 의사는 김 씨의 머리에 상처가 있음을 이유로 외상성 뇌출혈을 진단했는데, 김 씨는 뇌출혈 진단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 답변 : 김 씨는 뇌출혈이 외상에 의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여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지병이 있던 피보험자가 쓰러지면서 외부 충역을 받은 경우에는 뇌출혈이 질병으로서 자발적으로 발생했는지, 아니면 외부 충격으로 인하여 발생했는지에 대해여 분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출혈의 원인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며, 이러한 경우 피보험자가 쓰러지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질병적인 원인으로 뇌출혈이 발생하여 쓰러지게 되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다면, 비록 의사로부터 외상성 뇌출혈을 진단받았다고 하더라도 보험사로부터 뇌출혈 진단비를 지급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위 상황 예시에서 볼 때 김 씨는 자신이 평소 고혈압을 앓았던 점, 당시 지속적인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었던 점, 사고 당시 기온의 급격한 변화로 뇌출혈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었다는 점, 체내에서 뇌출혈이 발생하여 쓰러졌다는 점 등을 증명하여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외상성 뇌출혈 진단 시 뇌출혈 진단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간혹 발생하는 분쟁이니 만큼 외상성 뇌출혈 진단으로 인하여 뇌출혈 진단금을 못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이 글을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고액의 진단금을 지급 거부가 되어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면, 본인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주변의 보험 전문인이나, 보험 관련 손해사정인을 통하여 해결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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