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정화조 설치 방법과 에어펌프 설치방법 및 준공서류 사진

각 지역 별로 정해 놓은 규정에 따라 설치해야 하는 정화조의 방식이나 크기가 바뀌는데, 오늘은 오수정화조 설치방법 및 준공서류에 들어가는 필수 사진, 오수정화조 준공에 꼭 필요한 에어 펌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수정화조 설치 방법과 에어펌프 설치방법 및 준공서류 사진

오수정화조에 대한 설명

●오수정화조는 오폐수 합병정화조를 통상적으로 부르는 말로, 3톤부터 4톤, 5톤 등 그위의 단계로 1일 오수발생량에 비례하여 '환경부 고시'의 '건축물의 용도별 오수발생량 및 정화조 처리 대상인원 산정방법'에 따라 설치해야 할 등급이 정해집니다. 

 

●2022년 4월 23일 현재 3톤 기준으로 130만 원 ~ 150만 원 사이(지역 및 판매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에 판매되고 있는 오수정화조는 일반적으로 FRP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으로서 정화조를 설치하고 이후 에어펌프로 정화조 내부에 공기를 주입하여 내부의 오물을 강제로 순환시킨 후 정화시켜 배출시키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폐수 합병 정화조와 안전망 뚜껑

 

오수정화조 설치 방법과 준공서류 필수 첨부 사진

1. 터파기 후 기초 시멘트 타설 하기.

●오수정화조 역시 부패식 정화조와 마찬가지로 먼저 터파기를 한 후 정화조를 안착할 자리에 레미탈(모레가 섞여 있는 시멘트)이나 콘크리트로 미장 작업을 한 후 정화조를 안착하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정화조를 안착한 후 정화조 내부에 내용물이 어느 정도 차게 되면 흙으로만 기초를 만들었을 경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틀어지거나 변형이 생김으로 인해 배관까지 망가질 수가 있기 때문이며, 공사 이후에라도 정화조의 자리가 틀어지면 애써 연결한 배관까지 보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바닥 미장 작업 사진 - 준공서류 필수 첨부 사진)

 

●정화조가 안착되는 지형 및 토질에 따라 설계사무소의 지시가 다르겠지만, 오수정화조의 경우 거푸집을 이용하여 틀을 만들어 정화조를 안착시킬 때도 있고, 시멘트로 기초 바닥만 타설 하여 설치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정화조의 유입과 유출에 주의하여 안착하기

●바닥 미장 작업을 마쳤다면 오수정화조를 포클레인을 이용하여 안착하는데, 이때 정화조 양쪽에 나와있는 100mm 파이프의 높낮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오수의 유입과 유출에 주의하여 안착시키도록 합니다.

 

3. 정화조의 2/3 이상 분산시켜 물 채워 넣기.

●정화조가 자리를 잡았다면 정화조 내부에 물을 2/3 이상 부어서 무게를 어느 정도 가중시켜 땅속으로 더 이상 가라앉지 않는지, 혹은 정화조가 자리 잡은 것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오수정화조의 경우 여과조, 폭기조, 분리조 등 정화조의 규격에 따라 칸이 다르겠지만, 여러 개의 칸으로 분리되어있어서 물을 채워줄 때 칸 마다 조금씩 나누어 채워서 무게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에 한 칸을 다 채우고 또 다른 칸을 채우고 할 경우 물의 무게로 인해 정화조에 변형이 생겨 깨질 수도 있고, 혹은 한쪽으로 치우쳐서 정화조가 기울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오수정화조를 처음 설치하는 분이라면 이 부분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4. 정화조 배관 연결 하기.

●정화조를 안착하고 물을 일정량 채워 넣은 다음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면 오수의 유입과 유출에 신경 써서 배관을 설치해야 하는데, 오폐수 합병정화조는 부패 식정 화조와는 다르게 생활하수배관과 오수배관을 정화조 앞에서 함께 연결하여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패 식정 화조를 설치할 경우 생활하수는 냄새방지 맨홀을 거친 후 바로 하수로로 연결되고 오수만 따로 정화조를 거쳐 하수로로 연결하게 되지만, 오폐수 합병정화조의 경우 냄새방지 맨홀을 거친 생활하수와 건축물에서 나오는 오수배관을 정화조 앞에서 '와이티'라는 부속을 사용하여 함께 합류시켜 정화조로 유입시키게 됩니다. (배관 사진 - 준공서류 필수 첨부 사진)

 

5. 최종 방류구까지 배관 연결 하기.

●정화조로 유입되는 배관을 모두 마쳤다면 다음으로 정화조의 유출 부분에서 최종 방류구까지의 배관을 연결하면 됩니다. (최종 방류구 사진 - 준공서류 필수 첨부 사진)

정화조 최종 방류구

6. 에어 펌프 연결을 위한 엑셀 파이프 연결하기.

●배관을 거의 마쳤다면 오수정화조의 내부 파이프 구조에 엑셀 파이프를 연결해야 합니다. 정화조 뚜껑을 덮는 부분에 엑셀파이프가 나올 수 있는 구멍이 오수 3톤 기준으로 최소 두 개가 뚫려 있는데, 정화조 내부에 PVC파이프와 밸브가 설치된 부분에 엑셀파이프를 연결할 수 있는 클립이 설치되어있고, 이곳에 엑셀파이프를 연결한 후 구멍으로 빼내어 지상으로 최소 1m 정도를 빼내어 줍니다.

 

●이것은 정화조를 설치한 후 에어펌프를 연결하기 위한 필수 작업이니 잊지 말고 엑셀 파이프를 연결하여 지상으로 빼낸 후 정화조를 묻고 상단 콘크리트 작업을 해야 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7. 정화조 상부 흙으로 메우고, 콘크리트 타설 하기.

●정화조와 배관 설치가 모두 끝났다면 상단 또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해야 하고, 오수 정화조의 경우 노란색으로 칠해진 FRP재질의 안전망 맨홀 뚜껑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2022년 4월 말 현재 건재상에서 10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안전망 맨홀 뚜껑은 내부에 열십자 ' + '형태로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철제로 빠짐 방지가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화조 상단 콘크리트 타설 및 안전망 맨홀 뚜껑과 뚜껑 내부의 열십자 철제 사진 - 준공서류 필수 첨부 사진)

안전망 맨홀 뚜껑과 열십자 철근 구조

8. 벤츄레이터 연결 하기.

●상단 타설까지 끝났다면 정화조 내부의 악취방지와 공기 유입을 위하여 지상 3m 이상 파이프에 벤츄레타를 설치하도록 합니다.( 지상 3m 이상 벤츄레타 사진 - 준공서류 필수 첨부 사진)

 

●만약 오수정화조를 설치 후 지면과 오수정화조의 높이가 맞지 않는다면 인근의 건설자재 판매점에서 600mm 주름관이나 이중벽관을 구매하여, 정화조의 뚜껑과 정화조 사이에 올리려고 하는 높이만큼 구매한 자재를 사용하여 올린 이후 뚜껑을 덮고 마감 콘크리트 작업을 실행하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수정화조 에어펌프 연결 방법과 준공서류 필수 첨부 사진

●오수 합병정화조의 설치가 끝이 났다면 준공을 위해 마지막 단계인 에어펌프를 연결해야 하는데, 이 에어펌프는 정화조의 용량에 따라 일정 시간마다 정화조 내부로 공기를 주입하여 오수와 침전물 등을 강제 순환시켜 정화하는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이 에어펌프를 가동 시 켜기 위해서는 220v의 전기가 필요하니 정화조를 설치할 때 전기선 한가닥도 함께 매립해주면 추후 설치 시 한층 편리해집니다. (전자 기판 전원이 켜진 사진 - 준공서류 필수 첨부 사진)

오수정화조 에어펌프 작동사진

●일반적으로 에어펌프의 경우 '브로아' 또는 '공기주입기'라고 불리기도 하며 기계 상자 안에 모터를 일정 시간 동안 가동하고 정지시켜주며 제어해줄 기판과, 최소 두 개 이상의 모터가 들어있습니다. 

 

●모터의 뒷면을 보면 '제원'이 설명되어 있는데, 모터들 중에 사용 용량이 가장 큰 모터를 '폭기'라는 공정에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이유는 가장 큰 용량의 힘으로 정화조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까지 엑셀파이프를 통하여 공기를 주입하여 강제로 순환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폭기를 담당하게 될 한 개의 모터만이 가장 큰 용량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같은 용량의 모터가 배치되는데, 나머지 모터는 '유량'과 '반송'에 사용되므로 어떤 것에 연결해주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앞에서 정화조 설치 때 설명했던 '지상으로 1m 이상의 엑셀파이프'중에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서 공기방울이 정화조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것이 '폭기'입니다. 아래쪽에서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파이프를 찾았다면 이것에 가장 큰 용량의 모터를 설치하여 '폭기'공정을 연결해주도록 합니다. 

 

●모터와 엑셀파이프를 연결할 때 엑셀파이프가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토치로 구워서 연결할 정도의 기술자가 아니라면 안전하게 '엑셀 양 엘보'등의 부속을 한번 사용하여 설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오수정화조 엑셀배관 연결 사진

●정화조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나머지 엑셀파이프가 한 개나 두 개가 남았을 것인데, 남은 모터의 용량이 같을 것이므로 하나씩 남은 엑셀파이프에 연결해 주도록 합니다.

 

●에어펌프 연결이 끝나면 전원을 연결한 후 가동시험을 합니다. 이때 정상적으로 작동이 된다면, 아래쪽에서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폭기'공정과, 정화조 상단에서 양쪽으로 물을 뿜어내는 '유량', 한쪽으로 물을 뿜어내는 '반송'공정이 한꺼번에 이루어집니다. 만약 세 가지 공정 중 하나라도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정화조 내부에 설치된 PVC 밸브를 미세하게 조절하면서 세 가지 공정이 일어날 수 있도록 공기가 주입될 수 있게 조절해주어야 합니다.(세 가지 공정의 공기방울과 물의 순환과정 사진 - 준공서류 필수 첨부 사진)

오수정화조 에어펌프 가동 사진

●엑셀파이프는 햇빛 노출에 약하므로 에어펌프 기계 하단부에서 정화조로 연결되는 구간을 매직테이프나 토이론, 또는 상자 자체를 덮어주어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처리해 주도록 합니다.

 

●정화조와 에어펌프는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하며, 이유는 공기 주입하는 힘이 멀어지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통상 정화조와 1m 안에 설치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정화조 설치 시 주의사항

●한 가지 사례를 예로 들자면 도심 외곽의 한 농가주택을 개조하여 오픈 카페를 열어 판매업을 하려고 설계사무소와 상담 후 오수 4톤 정화조를 구매하였던 분이 시청에 설치신고서를 접수하면서 '식품을 판매하면서 제조도 함께 할 것'이라고 한 결과 '식품 제조'라는 항목 때문에 오수 8톤 정화조(오수 8톤의 경우 2022년 4월 말 현재 3백만 원 정도)로 변경된 사례가 있습니다. 참고로 오수 8톤은 4톤과 비교했을 때 크기도 두배이지만, 가격도 두배입니다. 이와 같이 업종과 해당 항목에 따라 정화조의 규모가 달라지므로 건축물을 지을 때 사용 용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신청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오수정화조의 경우 현재 유통되는 제품들은 FRP재질이 많은데, 이것은 부분 파손이 일어나 깨지게 되면 FRP보수 기술자의 인건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공사 전 미리 물건을 받아놓을 때 충격에 대비하여 공사 때까지 보관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수정화조를 구매하게 되면 함께 따라오는 에어펌프 상자 역시 보관이 중요한데, 이유는 정화조를 땅에 묻는 것에만 신경 쓰다 보니 추후에 연결하는 에어펌프 상자는 이리저리 굴러다니다 분실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 역시 공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보관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 할 부분입니다.

 

이상으로 오수정화조 설치 방법과 에어펌프 연결 방법 및 준공서류 필수 사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건축물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과 함께 준공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정화조 설치는 반드시 설계사무소를 거친 후 공사를 시작하셔야 하며, 만약 설치가 처음이시거나, 시행착오로 인해 기회비용 등을 날릴 위험이 있다면 과감하게 전문 시공업체에 의뢰하여 공사를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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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폐수 합병 정화조 준공 서류 필수 사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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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 설치 방법과 준공서류 작성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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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식 정화조 배관 연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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