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하수구 냄새 및 악취 나는 원인과 해결 방법

몇 년 이상 거주한 집이나, 리모델링을 했거나 신축으로 지은 집에서도 가끔 화장실에서 나는 하수구 악취는 보통 세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오늘은 화장실 하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문제점과 그 원인 및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장실 하수구 냄새 및 악취 나는 원인과 해결 방법

첫 번째. 화장실 바닥에 타일과 함께 시공되어있는 "유가"라고 하는 제품의 부속의 내용물을 물 빠짐이 느리다는 이유로 임의 분해, 제거해버린 경우입니다. 유가에서 중간 부속은 배수되던 물이 중간에 접시모양의 부속에 어느 정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하단부 배관에서 올라오는 악취 및 유해충들의 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부속을 머리카락이나 생활 이물질로 인해 물 빠짐이 느리다는 이유로 제거해 버렸으니 거주자분의 생활공간과 바닥 밑에 배수관의 사이에 막아주는 방패가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화장실 바닥 유가

사진 윗부분에 보이는 동그란 부속 두 개가 나란히 겹치면서 중간에 일정량의 물을 담은 상태로 하수배관 으로부터 올라오는 악취 및 유해충들을 방어해줍니다. 지금 화장실에 가셔서 유가 뚜껑을 열어보시고 위 부속이 없으시다면 동네 철물점에 가서 부속만 맞춰 끼워 넣으시면 될 것입니다. 부속 사이즈가 맞지 않아 어려울 경우에는 인터넷에 "하수구 악취"로 검색하셨을 시 비슷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제품들이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세면대에서 물 빠지는 곳에 있는 배관 부속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세면대에 배수를 돕는 부속을 폽업과 I트랩이라고 (혹은 P트랩) 하는데 이 두 가지 부속중에 트랩류에 위에서 말씀드린 유가처럼 중간에 일정량 물이 잠겨 생활공간과 하수관을 분리해서 막아주는 부속이 있습니다. 유가 문제가 아니라면 세면대 배관을 확인하여 트랩에 들어있어야 할 부속이 없다면 이것 역시 동네 철물점에 가서 손쉽게 구하실 수 있으니 교체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S트랩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것이 요즘 사용하는 I트랩입니다. S모양으로 꺾어 그사이에 물이 차올라 방패 역할을 해주는 것인데 요즘 출시되는 I트랩은 말 그대로 I모양으로 생산되어 중간에 일정량의 물이 저장될 공간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P트랩은 벽으로 배수관이 설비되어있을 때 사용하는 부속인데 이 또한 중간에 물이 냄새나 유해충의 방패 역할을 해주는 것이니 같은 원리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세 번째. 유가나 세면대 배관의 문제가 아니라면 변기 하단부 틈 사이에서 악취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변기를 설치할 때는 바닥에 배관과 변기 하단부 배관에 "정심" 혹은 "편심"이라고 하는 고무바킹이 달린 부속을 사용하여 설치하게 됩니다. 고무바킹이 바닥배관에 밀착되어 변기 배관과 물샐틈없이 조립되면 누수가 되거나 냄새가 올라올 일이 거의 없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바닥 유가와 세면대 배관을 점검한 후에도 악취가 계속된다면 변기 설치하시는 분을 섭외하여 재조립을 권장합니다.

 

 

 

이상으로 화장실 하수구 냄새 및 악취 나는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위에서 알려드린 세 가지 유형을 제외하고선 악취가 올라올 곳이 없기 때문에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토대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좌측 하단의 '♡'좋아요 한번 눌러주시고, 필요하신 분들께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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